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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다_vs_빌리다_제대로_알고쓰자
디노의 삶
2025. 5. 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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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다 vs 빌리다
제대로 알고쓰자
한국어에서 빌다와 빌리다는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의미와 쓰임새는 완전히 다릅니다. 빌다는 기도나 원함을 간절히 요청하는 의미의 자동사이며, 빌리다는 다른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을 빌려 사용하는 의미의 타동사입니다. 문장에서 주어가 욕구를 표현하는지, 물건을 대여하는지를 확인하면 헷갈림 없이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빌다의 의미 및 예문
빌다는 신에게 도움이나 용서를 간절히 기도하다 또는 간절히 바라다의 뜻을 가진 자동사입니다.
- 예: “매일 아침 가족의 건강을 빌며 눈을 감는다.”
- 예: “합격을 위해 절에서 빌었다.”
- 예: “그는 평화를 빌고 또 빌었다.”
- 예: “소원을 빌어 불을 껐다.”
2. 빌리다의 의미 및 예문
빌리다는 다른 사람의 물건·돈·서비스 등을 일정 기간 사용·소비하다의 뜻을 가진 타동사입니다.
- 예: “친구에게 책을 빌려 읽었다.”
- 예: “카메라를 한 달 동안 빌렸다.”
- 예: “형에게 자동차를 잠시 빌려 드라이브했다.”
- 예: “회의실을 오후에 빌리고 발표를 준비했다.”
3. 구분 팁
‘기도·간절함’이 떠오르면 빌다를, ‘물건·돈을 대여’하는 행위라면 빌리다를 사용하세요. 빌다(祈願)와 빌리다(貸借)의 한자 의미를 떠올리면 구분이 쉽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돈을 빌다”라고 말해도 되나요?
- A1. 금전 대여는 “돈을 빌리다”가 맞으며, “돈을 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Q2. “행운을 빌리다”와 “행운을 빌다” 중 올바른 표현은?
- A2. ‘행운을 기도하다’는 의미라면 “행운을 빌다”, 남에게 행운을 얻도록 요청하는 뉘앙스를 표현할 때만 “빌다”를 사용합니다. “빌리다”는 대여 의미이므로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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