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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다 vs 묻다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완전 정리
한국어에서 물다와 묻다는 발음이 같아 평소에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 단어는 의미와 활용이 완전히 다르므로, 정확한 맞춤법 사용을 위해서는 각각의 뜻과 쓰임새를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개가 물다’와 ‘질문을 묻다’, ‘땅에 묻다’ 세 가지 상황을 중심으로 올바른 예문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실전에서 헷갈리지 않는 팁과 자주 묻는 질문을 통해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1. 물다의 의미 및 예문
물다는 동물이 입으로 무엇을 깨물거나 잡아당기는 행위, 또는 사람이 이빨로 무엇을 깨무는 것을 뜻하는 타동사입니다. 동사 ‘물다’는 주로 개, 고양이 등 동물이 사람이나 물건을 입으로 물 때 쓰입니다.
- 예: “강아지가 손을 물었다.”
- 예: “고양이가 귀여워서 손가락을 문다.”
- 예: “아기가 이가 간지러워 손가락을 문다.”
- 예: “껌을 입에 물고 걸어 다녔다.”
2. 묻다의 의미 및 예문
묻다는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 자동사이자 타동사입니다. 첫째,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질문하다’ 의미, 둘째, 물건이나 시체 등을 땅속에 덮어 숨기는 ‘(땅에) 묻다’ 의미입니다.
- 질문하다: “선생님께 과제 제출 기한을 물었다.”
- 말을 묻다(비밀):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아무에게도 묻지 않았다.”
- 땅에 묻다: “유골을 공원 묘지에 묻었다.”
- 감정 묻다: “슬픔을 가슴에 조용히 묻었다.”
3. 구분 팁
‘깨물거나 잡아당긴다’면 물다, ‘질문하거나 땅속에 덮는다’면 묻다를 사용하세요. 문장에서 동사 앞뒤 맥락을 살펴 주어의 행위 방향과 대상이 무엇인지 떠올리면 헷갈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물이 묻었다”라고 써도 되나요?
- A1. ‘물다’와 ‘묻다’를 혼동하기 쉬운데, ‘물이 묻었다’는 틀린 표현이며 ‘물이 물렸다’도 어색합니다. 액체가 묻는 경우는 ‘~에 물이 묻었다’로 쓰며, 예: “벽에 커피가 묻었다.”
- Q2. “질문을 물다”와 “질문을 묻다” 중 올바른 표현은?
- A2. 질문을 한다는 의미는 “질문을 묻다”가 맞으며, “질문을 물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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