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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다 vs 나누다
제대로 알고쓰자
한국어에서 나뉘다와 나누다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쌍입니다. 이 둘은 어근은 같지만, 능동과 수동의 차이가 명확하여 올바르게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물리적·추상적으로 '분할되어 여러 부분으로 띄워지는' 의미는 나뉘다를, '어떤 것을 직접 여러 조각이나 몫으로 쪼개는' 의미는 나누다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아래에서 두 단어의 정확한 뜻과 예문, 구분 팁, 자주 묻는 질문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나뉘다의 의미 및 예문
나뉘다는 사물이나 시간, 범위 등이 외부 요인 없이 '분할되어 여러 부분으로 갈라지거나 떨어지다'는 뜻의 자동사입니다.
- 예: “이 강은 상류와 하류로 나뉘어 흐른다.”
- 예: “프로젝트 기간이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 예: “이 표본은 크기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 예: “토론 주제는 할인 정책, 배송 기간, 품질 보증으로 나뉜다.”
2. 나누다의 의미 및 예문
나누다는 사람이 직접 어떤 대상을 '여러 부분으로 분할하거나, 몫·비율·의견을 분배하다'는 뜻의 타동사입니다.
- 예: “피자를 여섯 조각으로 나누어 나눠 먹었다.”
- 예: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누었다.”
- 예: “소득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나눴다.”
- 예: “문제를 소단원별로 나누어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3. 구분 팁
‘스스로 분할되는 것’은 나뉘다, ‘사람이 직접 분할·분배하는 것’은 나누다로 기억하세요.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를 떠올리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이 문장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라고 써도 되나요?
- A1. ‘나누어지다’는 피동 표현으로 자연스럽지만, 일반적으로 ‘나뉘다’로 쓰는 것이 더 간결합니다.
- Q2. “시간을 나누다”와 “시간이 나뉘다” 중 어떤 표현이 맞나요?
- A2. 사람이 직접 스케줄을 짜는 경우는 “시간을 나누다”, 이미 일정이 분할되어 있다는 의미는 “시간이 나뉘다”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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