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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다 vs 끝나다
제대로 알고쓰자
한국어에서 끝내다와 끝나다는 형태는 비슷하지만 의미와 용법이 분명히 다릅니다. 끝내다는 주체가 행위를 완료한다는 능동적 의미의 타동사이며, 끝나다는 어떤 일이나 상태가 스스로 완료되어 마무리된다는 자동사입니다. 이를 혼동하면 문장의 의미 전달이 어색해지므로, 상황에 맞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끝내다의 의미 및 예문
끝내다는 사람이 계획, 업무, 수업, 일을 마무리 짓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주어가 능동적으로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예: “프로젝트를 오늘까지 끝냈다.”
- 예: “숙제를 다 끝내고 친구와 놀러 갔다.”
- 예: “강의를 끝낼 때 질문을 받겠습니다.”
- 예: “시험을 보자마자 문제를 모두 끝내버렸다.”
2. 끝나다의 의미 및 예문
끝나다는 일정, 수업, 회의, 빗방울 등의 상태나 시간이 스스로 종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어가 자동으로 상태 변화를 겪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예: “수업이 오후 5시에 끝났다.”
- 예: “비가 드디어 끝나서 산책을 나갔다.”
- 예: “영화가 2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 예: “회의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버렸다.”
3. 구분 팁
능동적 완료를 나타낼 때는 끝내다, 자동적 종료를 나타낼 때는 끝나다를 사용하세요. 문장에서 주어가 직접 행위를 수행하는지, 혹은 상태가 저절로 변화하는지를 확인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수업을 끝나다”라고 써도 되나요?
- A1. 사람이 수업을 마무리 하는 경우는 “수업을 끝내다”지만, 수업 시간이 저절로 종료된다는 의미로는 “수업이 끝났다”가 맞습니다.
- Q2. “회의를 끝나다”와 “회의를 끝내다” 차이는 무엇인가요?
- A2. 회의를 주재해 마무리 짓는 것은 “회의를 끝냈다”, 회의가 자동으로 종료된 것은 “회의가 끝났다”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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